대구 소재 대학병원 신생아들, 로타바이러스 감염 확인돼…
지난 23일, 대구 중구청에 의하면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에 있던 신생아 19명 가운데 3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아이들 3명은 현재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발열, 피가 섞이지 않은 묽은 설사를 초래하여 탈수증을 유발하는 감염병이다. 보통 25시간에서 72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주로 5세 이하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나 노인 병동 등에서 집단발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병원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취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되기 때문에 신생아의 감염을 극히 주의해야 한다”며 로타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