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의심 20대 환자, 2차 검사 또한 ‘음성’ 판정으로 격리해제
부산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상을 보여 의심 환자로 파악된 20대 여성이 격리 조치된 바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의심 환자는 1차에 이어 최종적인 2차 검사 또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 부산시는 “격리 중이었던 여성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A씨에 대한 격리 조치를 즉각 해제할 것”이라며, “A씨의 가족 3명에 대한 모니터링 또한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달 31일 복지부 소속 질병관리본부는 “A씨에 대한 격리치료는 해제되었고,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 후 주치의가 판단을 내린 뒤 퇴원 절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더불어 “이번 해까지 메르스 의심환자로 파악돼 정밀 검사를 받은 이들은 총 139명으로 이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없다”면서 “앞으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와 검사결과를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