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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나들이 늘어나는 봄철, 진드기 주의하세요!
야외 나들이 늘어나는 봄철, 진드기 주의하세요!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5일 올해 벚꽃이 1922년 처음 벚꽃을 관측한 이래 가장 빠르게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기준 작년보다 3일 빠르며 평년보다 17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2월∼3월의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이 평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봄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었지만 그동안 실내생활에 힘들어 하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찍 개화한 벚꽃 구경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지켜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외에도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흔히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가 보유한 SFTS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까지 총 1,08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15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약 2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C 이상 고열과 설사,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근육통, 피로감, 경련, 의식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에 의해 출혈성 소인이 발생하거나 다발성장기부전 등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다. 혈청검사 등 바이러스 분리나 유전자 검출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를 시행한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윤창국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진드기의 경우 흡혈을 위해 피부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데 잘못 제거할 경우 일부가 피부에 남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을 이용해 제거한 뒤 소독을 해야 한다”며, “피부에서 진드기를 발견하고 고열과 함께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풀밭 위에는 돗자리 사용하기 ▲지정된 산책로, 등산로 이용하기 ▲사용한 돗자리나 의류는 반드시 세탁하기 ▲기피제 사용하기 ▲외출 후 꼼꼼하게 씻기 ▲머리카락, 귀, 팔, 다리 등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봄철 불청객, 송홧가루의 효능과 부작용
봄철 불청객, 송홧가루의 효능과 부작용
봄철 이 맘 때가 되면 불청객 취급을 받는 꽃가루 중, 송홧가루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소나무가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내 바람에 날려 보낼 때 발생한다. 송홧가루는 노랗게 모든 것을 뒤덮어 버릴 정도로 그 양이 많아 사람들의 생활에 더욱 밀착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며, 그러기에 이는 오래전부터 약용해온 식품이자 약재로도 쓰였다. 이는 몸에 좋다는 솔잎보다도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고 본초강목 외에도 동의보감에 따르면 송홧가루는 어지러운 증상이나 비위가 허약하여 위가 아플 때, 이질, 악창, 외상출혈 등에 이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점막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위장 도포제로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송홧가루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산화 스트레스, 막 손상, DNA손상, 염증, 글리케이션의 과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각 세포에서 노화 및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산화 지표)를 정상화하고, 혈관벽의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여 혈관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혈소판 응집하여 피딱지가 생기게 만드는 트롬복산을 포함한 각종 염증 물질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전반적인 혈관 건강과 항균, 항암작용 등에도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비타민C 뿐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더욱 효능이 좋다. 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물에 조금씩 타서 희석해서 먹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듯 많은 효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청객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오늘날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 물질과 섞여 더욱 피부나 눈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알레르기성 호흡기 증상의 위험이 커지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고, 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더욱 그러하다. 송홧가루가 꽃가루인 만큼 특히 비염이나 결막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과 민감한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6시에서 11시 사이에는 환기를 자제하고 외출도 자제하는 것이 송홧가루의 부작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봄철 피부질환 및 관리법
봄철 피부질환 및 관리법
봄과 함께 찾아오는 반갑지 않는 손님이 각종 피부질환이다. 겨울철보다 강해진 햇살, 다소 건조한 날씨와 황사 등이 피부에 좋지 않은 영양을 미쳐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인체의 모든 부분이 기후 등의 환경에 의하여 많은 영향을 받지만 특히 피부는 외부와 직접 접촉하고 있어 계절적인 변화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봄은 겨울철에 비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진드기가 번식하는 계절이므로 이러한 것들에 의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강렬해진 햇빛과 기온의 상승으로, 겨울보다 더 많은 노출을 하게 되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광과민성 질환이 발생 또는 악화될 수 있고 강한 바람이 직접 피부를 자극하여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봄철 알레르기 때문에 피부염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 여름이 아니라면 방심하기 쉬운 봄철 자외선도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방해하는데 한 몫을 한다. 꽃가루나 황사현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염들은 사실 피부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그것을 피부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되지만 우선 그것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무엇보다도 얼굴피부의 청결이 중요한데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봄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 또한 가려움으로 인한 자극이 생기고 피부면역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세안한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수분과 유분의 비율이 조절되어 있는 지성 피부용 수분 크림을 사용하여 여드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이 점차 봄철이 되면서 강해지는데 여름 못지않게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뿐 아니라 자극 증세도 흔히 나타난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급적 피부 노출을 줄이는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뿐 아니라 자극 증세도 흔히 나타난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급적 피부 노출을 줄이는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평상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피부 반응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부 단자 검사나 혈액에서 알레르기 흡착 검사를 시행해 원인 물질을 정확히 알아보고 피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좋다.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 집중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 집중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 강화방안을 총력을 다해 추진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들어서만 300여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고, 파주에서 연천·철원·화천까지 남하와 동진하며 지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되었다. 특히 3월부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양돈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럽연합의 경우에도 겨울철에 비해 봄철과 여름철에 발생 건수가 증가하였고, 사람·매개체 등의 활동이 늘어나 사육돼지로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가축전염병 주요 전파원인인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야생조수류, 쥐, 파리 등 매개체를 통한 농장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사 구멍메우기, 쥐덫 설치 등 구서·구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국 모든 양돈농장의 울타리·조류 차단망 등 방역시설이 3월까지 완비될 수 있도록 한다. 중수본은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3월 중 현장점검과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봄철 독초 주의보!
봄철 독초 주의보!
봄나물이 입맛을 돋게 하는 계절이다. 봄나물은 재배하는 것보다 야생에서 채취하여 섭취하는 것이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봄나물은 영양소가 풍부해 입맛을 좋게 하고 인체를 활기차게 만든다. 그러나 봄나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독초를 봄나물 오인하여 섭취하여 신체를 상하게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봄나물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봄나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하는 것보다 전문가가 채취한 것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냉이, 두릅, 다래 순, 고사리 원추리 등의 나물은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어린순만 채취해 끓는 물에 데친 후 2시간 이상 담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독초는 반으로 쪼개었을 때 역겨운 냄새가 심하게 난다. 끓는 물에 넣었을 경우 물이 검게 변한다면 독초로 의심해야 한다. (사진 자료 : 미치광이 풀) 참나물, 천궁입과 비슷한 모양의 독초 미치광이 풀, 원추리와 독초 여로머위, 명이나물과 독초 박새, 비비추와 독초 은방울꽃, 곰취와 독초 동의나물 등은 오인하기 쉬운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슷하게 생긴 독초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섭취할 경우 다시 한 번 확인하여야 한다. 독초를 섭취한 경우 다시 토하게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야 한다. 야생에서 채취한 나물은 독초인지 세심히 살펴야한다. 논밭을 따라 잘 발달된 도로주변을 중심으로 봄나물은 많이 채취한다. 그러나 도로주변이나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채취한 봄나물은 미세먼지 오염을 고려해야 한다. 봄나물은 세척과 보관도 중요하다. 봄나물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취나물, 돌나물, 달래냉이, 씀바귀, 참나물 등은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공기 중 미세먼지로 인해 식중독균 등 여러 종류의 세균과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한 경우 잔류농약이 있을 수 있다.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어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으면 3회 이상 씻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쑥은 잘 다듬어서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짠 뒤 소금기 있는 끓는 물에 넣는다. 쑥이 파란빛을 띨 때까지 데친다. 달래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인기가 좋다. 알뿌리가 굵을수록 향이 강하며,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줄기가 가늘고 약해서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 내에 조리하는 게 낫다. 취나물은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면 2~3일 정도는 보관 가능하다. 특유의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하려면 끓는 물에 데쳐서 바짝 말려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