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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0대는 갑상선, 40대는 철 결핍 빈혈
여성 30대는 갑상선, 40대는 철 결핍 빈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자료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 주요 다빈도 여성 병 순위를 바탕으로, 그중 일부 질병에 대해 세부 분석하였다. 2018년과 2009년의 여성 환자수 기준으로 다빈도 상병 상위 30위를 비교해보면, 상위 30위 내 대부분의 질병은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2형 당뇨병’, ‘자궁경부의 염증성 질환’, ‘지질단백질 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이 눈에 띄게 환자수가 증가해 상위 30위 안에 들었고, ‘천식’, ‘백선증’ 은 환자수가 감소하여 상위 30위 아래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는 질병은 갑상선으로 갑상선호르몬 생성 저하·과다 및 갑상선내 악성 신생물 등의 질병이다.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의 여성 환자수는 29만 206명으로 남성 6만 3912명보다 4.5배 많았고, 여성의 진료비는 1,936억1139만 원으로 남성의 진료비 563억5211만 원 보다 3.4배 높았다. 또한 2018년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52만 1102명이고, 여성 환자수는 43만 8854명으로 남성과 비교하면 5.3배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알려진 ‘갑상선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 은 2018년 총 25만 362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그중 여성은 17만 8188명으로 남성보다 2.5배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는 질병으로 영양 결핍에 의한 질병으로 나타났는데,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로 2018년 여성 환자는 28만 2720명으로 남성과 비교하면 4.0배 높게 나타났다. ‘철 결핍 빈혈’을 연령대를 나누어 살펴보면 여성은 40대에서 9만 7819명으로 남성의 16.9배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혈중 칼슘, 인의 수준을 조절하고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와 시력 유지와 피부 건강을 돕는 ‘비타민A’의 결핍으로 남성보다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비타민D 결핍’ 3.7배, ‘비타민A 결핍’ 2.2배, ‘식사성 칼슘결핍’ 6.9배 더 진료를 받았다. 여성 환자의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은 50대까지 서서히 증가했고, ‘비타민A 결핍’은 20대 환자수가 가장 높았다가 점차 감소했지만, ‘식사성 칼슘 결핍’은 대부분 50∼60대에 환자가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