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관광 본격 추진… 올해 1만 명 유치 목표
경기 성남시가 의료관광 기반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했다. 성남시만의 특화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1만여 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달 11일, 경기 성남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 사업’ 공모에서 지자체 역량 강화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성남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 사업’에는 전국의 17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복지부는 지자체 역량 강화, 지역특화 의료관광의 2개 부문을 평가해 15곳 지자체에 모두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성남시는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로 인해 지난 5년간 2만 6786명의 의료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재 37명인 의료통역사를 57명으로 늘리며 중증질환자와 웰니스 분야 의료 관광객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