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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예방.관리 주의 !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예방.관리 주의 !
(사진=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특히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하며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신속히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하였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사망자 수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여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나는 추세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뇌경색)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등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평소 심근경색 및 뇌졸중 증상을 미리 알고 대처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최근 3년 이송 도중 사망환자 569명, 급성 심근경색 주의보!
최근 3년 이송 도중 사망환자 569명, 급성 심근경색 주의보!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21일 오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 이송 도중 목숨을 잃은 사람이 56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2017∼2019년 8월 급성 심근경색 발병 후 응급실 도착 시간 및 응급실 도착 중 사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 도착 중 숨진 사망자는 총 569명이다. 연평균 20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 도중에 목숨을 잃는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려 피가 심장으로 공급되지 못해 심장 근육의 괴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흔히 가슴 통증이 수 시간 지속되어 나타나고 협심증처럼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 구역질이나 현기증을 발생하기도 하고 드물게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설사, 복부팽만, 딸꾹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하루 중 주로 이른 아침에 집중되어 있는데, 가슴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목이나 턱, 어깨, 좌측 팔의 안쪽 또는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근경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과로, 스트레스나 과도한 흥분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고 기온의 급격한 변화에 따르는 경우도 있다. 심근경색은 안정을 취해도 발생할 수 있고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통증이 없고 식욕과 원기가 갑자기 떨어지며 숨이 차고 실신을 하고 나서야 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병수 센터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 “심근경색은 현대의학이 발달한 지금도 사망률이 30%나 되는 무서운 질병이고 그 중 절반은 병원 도착 전에 이미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일단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5분 내에 혈액과 산소가 다시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한고 만약 5분이 경과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심장혈관질환은 그 어떤 질병보다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증상이 나타나거나 환자를 발견한 즉시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토록 해야 하고 골든타임 이내에 반드시 병원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