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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서 말라리아 얼룩날개모기 첫 발견
경기도 파주서 말라리아 얼룩날개모기 첫 발견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얼룩날개모기(Anopheles 속)’를 확인함에 따라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 거주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의 감염 경로는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등 일시적 방문을 하는 경우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드물게 수혈 등의 병원감염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되기도 하지만, 공기감염이나 감염자의 일상적 접촉을 통한 전파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얼룩날개모기는 논,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어두운 밤부터 시작해 일출 전까지 야간을 통해 흡혈하며,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정점을 보인다.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도 동반할 수 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완치되기 때문에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방문객은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며,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