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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의 관련성을 알고, 우유·유제품 섭취 건강하게 마시기
질병과의 관련성을 알고, 우유·유제품 섭취 건강하게 마시기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세계암연구재단에서는 일관된 역학연구가 뒷받침되는 정도에 따라 과학적 증거의 판정등급을 정하여서 암 종류별 발생가능성을 낮추거나 높일 수 있는 식이요인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전립샘암 발생을 높일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지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일부 연구에서는 우유의 칼슘 성분이 위점막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암 예방효과를 보고하기도 하고, 유방암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도 언급되는 반면, 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유제품의 과다 섭취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샘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아직 우유의 섭취가 특성 부위의 암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충분치 않다. 그렇다면 우유를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우유 등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우유에는 유당(젖당)이 들어 있는데 인체는 유당을 소화시키기 위해 장벽에서 분비되는 락타아제(lactoase) 효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이유로 락타아제가 부족하여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면 장 속의 삼투압을 증가시켜 장벽에서 수분을 끌어들이게 되고 박테리아들이 유당을 분해하여 가스를 만들게 되므로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유를 한번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나눠 먹거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실 수 있으며, 아니면 유당분해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는 빵이나 시리얼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유당이 소장에 오래 머물면서 소화가 잘되고, 우유와 요구르트를 함께 섭취하면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장에서 유당을 분해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수월해진다. 그 밖에도 우유·유제품과 다른 질병과의 관계에 대해, 대한암협회와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여성이 우유를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과 대장암, 유방암 등 일부 암들의 예방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할 수 있지만, 중년 이후 남성은 전립샘암 위험을 고려하여 하루 두 컵(400ml)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급원식품인 우유를 청소년은 두 컵, 성인은 하루 한 컵(200ml)정도 마시는 것을 권장하며, 일반 우유나 가공우유에 비해 지방이나 당 함량이 적은 저지방우유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치즈·우유·발효유 등 축산물 기획점검 결과
여름철 치즈·우유·발효유 등 축산물 기획점검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목장형 유가공업체가 제조한 치즈, 우유, 발효유 등 총 14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대장균군·대장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장형 유가공업체: 목장에서 자신이 직접 생산한 원유를 원료로 치즈, 우유, 발효유 등을 제조하는 소규모 유가공업체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우리국민 누구나 즐겨먹는 우유, 치즈, 발효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목장형 유가공업체 총 99곳을 대상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수거·검사는 목장형 유가공업체가 생산한 ▲발효유류(85건) ▲자연치즈(47건) ▲우유(10건) ▲산양유(4건) 등 총 146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점검결과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는 없었으며, 수거·검사 결과 ▲발효유류(7건) ▲자연치즈(2건) 등 9개 제품이 대장균군·대장균 기준·규격에 부적합했으나,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장균군‧대장균은 식품 생산, 유통 환경 전반에 대한 위생수준을 나타내는 위생지표균으로 병원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님 참고로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관할 지자체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목장형 유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 있거나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식물성 우유, 당신의 선택은?
식물성 우유, 당신의 선택은?
요즘은 소젖인 우유만 마시면 배가 꾸르륵거리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물론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동물 대신 식물에서 추출한 대체 우유를 찾는 경우가 많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두유 등 손쉽게 구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제일 좋을까? 미국 의학 포털 Medical Daily에서 우유를 대신할 4가지 식물성 우유를 소개했다. 아몬드, 콩, 귀리 등 식물성 우유, 뭐가 제일 나을까? △ 아몬드 우유 다이어터, 유당불내증 혹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환영받는 아몬드 우유는 일반 우유와 비교하면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고 포화 지방이 적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열량과 단백질 함량이 적어 칼슘을 첨가한 제품을 고르면 건강에 더 좋다. △ 귀리 우유 부드러운 크림 맛이 도드라지는 귀리 우유는 식물성 우유 중에서 탄수화물 함량과 열량이 가장 높다. 뜨겁게 먹거나 커피와 섞어 먹어도 좋고 시리얼과 함께 먹어도 좋지만, 당뇨 환자나 셀리악병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삼 우유 삼 우유(Hemp Milk)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삼(麻) 씨앗으로 만든다. 대마 우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젖소에서 추출한 우유와 비교했을 때 열량은 낮으나 단백질 함유량이 적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화 지방 섭취를 불포화 지방으로 바꾸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향을 첨가하지 않은 삼 우유는 특유의 흙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맛있게 마시려면 향료가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 두유 식물성 우유의 선두주자인 두유는 단백질 함량이 가장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수산염과 피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칼슘과 비타민 D와 함께 먹을 시에는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또한 항암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본인의 체질이나 마시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각 식품의 특징과 효용을 참고해 알아두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똑똑하고 건강한 소비를 할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