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대한 체벌, 어디까지?’ 징계권 방향 논의한다
보다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아동학대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논의의 장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달 5일 오후 14시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2019년 제1차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포럼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주제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확인하며, 간극을 좁혀가기 위한 합의점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해당 포럼을 활용하고자 한다. 제1회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부모의 징계권 vs. 아동의 안전권,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심층적인 주제로 아동에 대한 징계권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앞으로 매달 열리는 아동학대 예방 포럼이 아동학대 전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아동학대 예방·대응 정책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