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정책 발전 위해 KSP 정책자문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도네시아-한국 공동컨설팅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자문을 위해 중간보고회 개최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서울 소공동 소재의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정책실무자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UHC(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정책컨설팅 사업의 중간보고회 및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방문단 대표인 건보공단(BPJS Kesehatan) Mundiharno 국장은 “지난 2014년 통합건강보험제도 시행 이후 구조적 재정적자와 분절화된 거버넌스, 의료서비스의 질관리 미비, 의료 자원의 부족 및 지역 불균형 등 현안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UHC 달성 선험국인 한국의 경험과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노하우는 인도네시아의 전국민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주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확인된 인도네시아의 현황과 의견을 종합해 맞춤형 정책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금번 역량강화 연수 등과 같은 교류가 이어져 양국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