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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
‘첨단재생의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월 20일(금) “제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쟁점(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공론(公論)의 장으로써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4회째를 맞은 이번 공개토론회(포럼)은 “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내년 8월 28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첨단재생바이오법’, 8월 27일 공포)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첫 공론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은 <1분과(세션)> 전문가 주제발표와 <2분과(세션)> 찬반 토론자(패널)토론 및 현장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된다. <1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인하대 재생의료전략연구소 박소라 센터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 제정 의의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법안의 주요 내용과 환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 향후 재생의료 분야 미래전망과 우리의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현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생의료 연구의 규제체계와 해외 현황’을 주제로 미국의 유전자치료 연구 규제사례 등을 소개하고, 규제정책 수립시의 시사점 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2세션> 정책토론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 vs 아직은 많은 검증이 필요한 치료기술”의 찬반 진영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포럼 공동대표인 송시영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학계·연구자·언론·환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7명의 전문가들이 찬반 패널로 참가하여 각각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기대와 우려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헬스케어 미래포럼이 4회째를 맞이하면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대중과 적극 소통하는 새로운 정책 공론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미래의 핵심 의료기술로서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제도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2029년까지“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추진
2029년까지“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추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이 2019년 일몰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예산안에 77억7900만 원을 신규 편성하였다.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은 다분야(한약제제/한의의료기기 개발, 근거창출연구 등)를 하나의 사업으로 지원하였으나,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과학화·표준화 목표를 위한 중점사업(지침 개발, 근거 창출 등)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1,576억 원을 투자하여 주요 질환별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와 고혈압·당뇨약 등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약물 상호작용 연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 분야의 과학화·표준화 등을 위해 지원하는 연구개발(R&D)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4억5300만 원으로 올해 155억7000만 원 대비 31.4% 증가하였다. 보건복지부는 7~9월에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R&D 수요를 토대로 신규 R&D 사업을 추가 기획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R&D 확대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선도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의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는 한의약 R&D 수요를 파악하여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타이거 우즈, 무릎 수술만 다섯 번… 무릎 부상 주의해야
타이거 우즈, 무릎 수술만 다섯 번… 무릎 부상 주의해야
타이거 우즈(44.미국)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주 경미한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해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가 왼쪽 무릎을 수술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1994년 대학교 재학 시절 처음으로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으며 2002년 전방십자인대 수술과 2008년 연골 손상으로 인한 관절경 수술을 했으며 같은 해 통증을 참으며 US 오픈을 치르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을 받았다. 당시 우즈는 US오픈에서 우승했으나 나머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프로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골프를 비롯해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활동을 즐겨하는 추세이다. 가장 부상을 당하기 쉬운 관절 중 하나인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무릎은 무릎 연골(반월판) 손상, 슬개골 건염 등이 주요 질환이다. 대동병원 정형외과 김도훈 과장은 “푹푹 찌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 무리한 스포츠 및 야외활동으로 인해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많은데 신체활동 후 무릎, 목, 허리, 팔 등에서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온찜질을, 뜨끔한 통증이 느껴지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며 “통증이 심하거나 2~3일 지속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술 권하는 인터넷 ‘술방송’ … 청소년 현혹한다
술 권하는 인터넷 ‘술방송’ … 청소년 현혹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생활화되고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음주조장 영상물인 ‘술방(술 마시는 방송)’이 유튜브, 아프리카TV와 같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의 주 이용객에 어린 청소년들이 포함돼있어 인터넷 ‘술방’ 이 청소년 음주를 부추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TV보다 스마트폰이 익숙한 10대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방송은 이미 일상의 한 부분이다. 2014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실시한 ‘온라인 개인방송 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의 절반(50%)이 ‘하루 1번 이상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난해 말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 희망직업 상위 20위 현황’에서는 초등학생 장래희망 순위에 처음으로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5위로 등장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김석산 원장은 “청소년기는 신체의 성숙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급격하게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 정서가 불안정하고 호기심과 모방 성향이 강하다”며 “음주에 관대한 우리 사회에서 술방은 청소년들의 모방심리를 자극할 여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김석산 원장은 “청소년기는 이성과 충동을 담당하는 뇌의 전전두엽 피질과 호르몬 체계의 미성숙으로 성인에 비해 중독에 취약하다”며 “14세 이전에 음주를 시작할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등의 고위험 음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술이 주는 해방감과 쾌감은 잠깐일 뿐이지만 알코올이 끼치는 영향은 평생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술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무책임한 술방이 미래세대의 음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화병, 술로 해결하려다 건강 심하게 해쳐
화병, 술로 해결하려다 건강 심하게 해쳐
국내 증시 하락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국내외 이슈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폭염과 장마까지 이어지면서 높아진 불쾌지수를 술로 달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술로 달래다가 정신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덥다고 한 잔, 열 받는다고 한 잔, 힘들다고 한 잔, 여름철 짜증과 스트레스를 술로 달래는 사람들이 많다”라면서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술로 해결하다간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해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갈증이 생기기 쉽다. 여기에 술까지 마시게 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 과정에서 몸속 수분이 손실되어 갈증이 더 심해지는데, 체수분이 부족할수록 우리 몸의 피로감은 더욱 높아진다. 이무형 원장은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을 달래기 위해 마신 술이 결국 피로와 우울함을 가져오고 이로 인해 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식의 패턴은 문제음주자들이 흔하게 겪는 경험 중 하나”라면서 “국내외 시끌벅적한 이슈들이 발생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 술로 해결하기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 운동 등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