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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원인으로 추정되는 풀무원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유통 판매 중단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되는 풀무원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유통 판매 중단
전국 학교급식소 곳곳에서 집단식중독 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초코케이크 유통이 중단되었다. 이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단식중독 사태에 대하여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집단식중독의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기준 전국 17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70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지난 4일의 사태 이후 중·고교 4곳 학생 390여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고, 인근 지역 대구에서도 학생 80여명이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였다고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경남, 경기, 전북 등의 지역에서도 식중독 의심환자가 연달아 발생했다.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학교들이 공통적으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제공하였기에 정부는 해당 제품의 유통경로를 추적 중이다. 식약처와 부산시가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들과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판정이 나오게 되면, 제품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사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삼계탕, 닭요리 한창인 여름철,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유념할 것!
삼계탕, 닭요리 한창인 여름철,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유념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 조리과정에서 식중독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달 16일, 식약처는 생닭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을 주의하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계탕 등의 보신용인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생닭 조리 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캠필로박터균의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주변 식재료가 오염되었거나, 생닭 조리에 사용했던 기구를 이용해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손질하였을 경우에 발생한다고 알려진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으로 인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총 67건, 2,45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30건(45%), 1,019명(41%)이 여름철 무더위가 한창인 7월과 8월에 집중 분포되었다. 이는 찌는 여름철의 기온(30~℃)으로 인해 캠필로박터균 증식(30~45℃)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급증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식약처는 “생닭 조리 주의사항에 대하여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각별히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