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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한의약 전파… 환자 유치 기대
말레이시아에 한의약 전파… 환자 유치 기대
보건당국이 신남방 지역에 한의약 진출기반을 마련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2019 한의약 말레이시아 홍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홍보회는 일본 국가에 집중된 한의약 환자유치의 국가를 다변화하고 한의약 환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한류 관심도가 높은 아세안 지역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한-아세안 수교국의 하나로 최근 양국 간 협력이 두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는 전통의약 제도가 있으며, 암센터 등 주요 병원에서 서양의학과 침술을 병행하고 있어 현지인들은 침술에 거부감이 없다. 또한 한국 단기 입국 시 비자 발급이 필요 없어 신남방 지역 중 한의약 환자유치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보건부 국제협력 관계자는 “한국의 한의약을 말레이시아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향후 한국 정부와 전통의약 분야 협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관계자는 “금번 홍보회를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신남방 지역에 한의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한방병의원의 환자유치 채널 발굴 지원을 통해 한의약 한류 붐을 일으키고자 주력할 것”이고 밝히며, “말레이시아 지역 한의약 진출기반도 마련해 환자유치의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9년까지“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추진
2029년까지“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추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이 2019년 일몰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예산안에 77억7900만 원을 신규 편성하였다.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은 다분야(한약제제/한의의료기기 개발, 근거창출연구 등)를 하나의 사업으로 지원하였으나,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과학화·표준화 목표를 위한 중점사업(지침 개발, 근거 창출 등)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1,576억 원을 투자하여 주요 질환별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와 고혈압·당뇨약 등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약물 상호작용 연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 분야의 과학화·표준화 등을 위해 지원하는 연구개발(R&D)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4억5300만 원으로 올해 155억7000만 원 대비 31.4% 증가하였다. 보건복지부는 7~9월에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R&D 수요를 토대로 신규 R&D 사업을 추가 기획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R&D 확대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선도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의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는 한의약 R&D 수요를 파악하여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 발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한의약산업 발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한의약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정부가 소통의 장을 연다. 이달 23일,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9월에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의약산업 분야는 한약제제, 한의용 의료기기, 한약규격품, 한약유통, 원외탕전, 한의약연구개발(R&D), 한의약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이 해당된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은 지난해 기준 36조6000억 원에 연평균 7~8%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약제제·한약재 등 한의약산업은 연매출 6,500억 원에 불과하고, 지난 2013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에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대한 다면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복지부는 23일 한약제제를 제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의약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금번 1차 현장간담회는 한약제제를 제조하는 전북 완주군 소재 한풍제약에서 이뤄졌으며, 경방신약, 아이월드제약, 한국신약 등 8개 한약제제 기업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주제발표 및 한약제제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의 과학화·세계화는 다양한 한약제제 개발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며, “한약제제 개발에 대한 R&D,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