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 유경록 박사,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기술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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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미 국립보건원 유경록 박사의 연구’를 통해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연구팀은 조혈모 줄기세포 골수이식 기술 및 독성을 이겨내는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 혈액암 또는 골수성 백혈병 치료기술 개발에 새로운 인식체계를 제시하였다.
이달 5일, 진흥원은 “유 박사의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 기술을 융합한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을 거뒀으며, 그 결과로 독성을 이겨내는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백혈병 면역치료 확장의 전망을 드러냈다.
금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한‧미 보건의료 인력교류지원(KVSTA) 및 미 국립보건원의 지원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연구는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Cell’저널에 논문명 ‘Genetic Inactivation of CD33 in Hematopoietic Stem Cells to Enable CAR T Cell Immunotherapy for Acute Myeloid Leukemia’로 5월 31일자 게재됐다.
암치료 분야는 근래에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백혈구 등의 혈액으로 분화될 수 있는 모세포 ‘조혈모 줄기세포’ 이식 및 CAR-T 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는 혈액암과 골수암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 세포의 준말로, 외부 물질이 아닌 환자 체내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4세대 항암세포다.
하지만 암 면역치료에 대한 수요 대비 조혈모 줄기세포의 노화 현상이나 치료시 요구되는 독성에 대한 이해는 상대적으로 불충분한 상황이다.
본 연구팀은 미 국립보건원(NIH) 영장류 골수이식센터를 활용해 인간과 유전적으로 95%이상 일치하고 조혈기관 또한 유사한 영장류(Rhesus macaque)에 골수 이식을 실시하고, 노화 및 면역치료법 개발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선행연구에서는 골수이식 치료에 노인인구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세계 최초로 18세에서 25세까지의 고연령 영장류까지 범위를 확대해 ‘조혈모 줄기세포 골수 이식’에 성과를 이뤘다.
최근 연구에서는 암세포 외 세포까지 공격하여 독성을 유발하는 CAR-T 세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CD33 항원을 유전자가위 기술로 제거한 조혈모 줄기세포를 골수 이식하였으며 그 이후 항원 내 CAR-T 세포를 투여하였다.
CD33은 골수성 백혈병 면역 치료를 위한 표적 항원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과립구와 단핵구등 골수성 세포에서 발견되는 항원이다.
연구 결과, 해당 조혈모 줄기세포가 CAR-T 세포 공격에서 생존함을 증명하였으며, 독성을 이겨낼 수 있는 백혈병 골수이식치료의 기반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미 국립보건원 연구원 유경록 박사는 “앞으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백혈병 환자의 골수 이식 적용 가능성을 높일 것”이며, “더불어 면역치료가 적용 가능한 혈액암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자료는 미 국립보건원 유경록 연구원 메일 주소 (kyung-rok.yu@nih.gov, acerock85@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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