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 유경록 박사,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기술 기반 마련

NIH 유경록 박사, 유전자가위기술을 도입한 암 면역치료법 전세계 입증
기사입력 2018.06.06 21:30 조회수 1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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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미 국립보건원 유경록 박사의 연구를 통해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연구팀은 조혈모 줄기세포 골수이식 기술 및 독성을 이겨내는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 혈액암 또는 골수성 백혈병 치료기술 개발에 새로운 인식체계를 제시하였다.

이달 5, 진흥원은 유 박사의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 기술을 융합한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을 거뒀으며, 그 결과로 독성을 이겨내는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백혈병 면역치료 확장의 전망을 드러냈다.

금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미 보건의료 인력교류지원(KVSTA) 및 미 국립보건원의 지원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연구는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Cell’저널에 논문명 ‘Genetic Inactivation of CD33 in Hematopoietic Stem Cells to Enable CAR T Cell Immunotherapy for Acute Myeloid Leukemia’531일자 게재됐다.

 

암치료 분야는 근래에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백혈구 등의 혈액으로 분화될 수 있는 모세포 조혈모 줄기세포이식 및 CAR-T 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는 혈액암과 골수암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 세포의 준말로, 외부 물질이 아닌 환자 체내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4세대 항암세포다.

하지만 암 면역치료에 대한 수요 대비 조혈모 줄기세포의 노화 현상이나 치료시 요구되는 독성에 대한 이해는 상대적으로 불충분한 상황이다.

본 연구팀은 미 국립보건원(NIH) 영장류 골수이식센터를 활용해 인간과 유전적으로 95%이상 일치하고 조혈기관 또한 유사한 영장류(Rhesus macaque)에 골수 이식을 실시하고, 노화 및 면역치료법 개발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선행연구에서는 골수이식 치료에 노인인구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세계 최초로 18세에서 25세까지의 고연령 영장류까지 범위를 확대해 조혈모 줄기세포 골수 이식에 성과를 이뤘다.

최근 연구에서는 암세포 외 세포까지 공격하여 독성을 유발하는 CAR-T 세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CD33 항원을 유전자가위 기술로 제거한 조혈모 줄기세포를 골수 이식하였으며 그 이후 항원 내 CAR-T 세포를 투여하였다.

CD33은 골수성 백혈병 면역 치료를 위한 표적 항원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과립구와 단핵구등 골수성 세포에서 발견되는 항원이다.

연구 결과, 해당 조혈모 줄기세포가 CAR-T 세포 공격에서 생존함을 증명하였으며, 독성을 이겨낼 수 있는 백혈병 골수이식치료의 기반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미 국립보건원 연구원 유경록 박사는 앞으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백혈병 환자의 골수 이식 적용 가능성을 높일 것이며, “더불어 면역치료가 적용 가능한 혈액암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자료는 미 국립보건원 유경록 연구원 메일 주소 (kyung-rok.yu@nih.gov, acerock85@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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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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