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7월 5일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워크숍 열려…
기사입력 2018.07.04 20:30 조회수 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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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시범사업 워크숍 개최에 나선다.

이달 4,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시범사업 중인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에 참여한 노인복지관 종사자와 함께 워크숍을 열고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75일 목요일 오후 2, 여의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

복지부는 지난 1월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한 바 있다.

등급 설치로 인해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에 상관없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경증치매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신체건강이 양호한 경증치매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되었다. 이로 인해 어르신이 근접한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에서 경증치매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사례

시범사업과 연계된 금번 워크숍에서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가 인지지원등급 수급자와 가족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의 강○○ 어르신(67세 남성)인지지원서비스에 참여하기 전에는 매일 홀로 집에만 있으면서 다 늙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하고 자존감이 하락한 상태였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후, 어르신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어르신은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재활교육을 받고난 후로부터 날짜도 쉽게 기억하는 등 기억력도 증진되었다, “탁구교실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정말 좋다, 삶의 즐거움을 되찾은 기분이다고 전하였다.

○○ 어르신의 배우자께서도 직장을 나가면서도 집에 홀로 있는 남편이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노인복지관에 다니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어 안심이다, “이번 시범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되어서 전국의 어르신들이 이처럼 좋은 서비스를 모두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또한 처음에는 어르신께서 치매판정을 받고 위축된 모습이었지만, 인지재활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이제는 한결 자신감이 생기셨다, 프로그램의 효과가 높다는 점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은 새롭게 장기요양제도에 참여하는 인지지원등급 어르신께 기존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거주지역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사업이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장기요양 3~5등급 어르신과 인지지원등급 어르신이 기존의 장기요양기관에서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하여, 어르신의 초기 치매 진행을 지연시켜 지역사회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1차 시범사업은 7월 말 종결되며, 1차 시범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여 2차 시범사업을 9월부터 4개월 간 시행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복지관 및 인지지원등급 수급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서비스개발팀(033-736-3662~7)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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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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