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벗겨진 프라이팬 유해물질 우려… 새 제품 교체해야!

코팅 마모된 제품 조사결과…금속성분 용출량 증가 경향
기사입력 2019.09.19 18:00 조회수 4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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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식품용 기구에 대한 올바른 사용 정보 제공에 나섰다.

 

이달 19,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라이팬 바닥 코팅이 벗겨져 본체가 드러난다면 즉시 새 제품으로 교체해 유해물질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번 정보는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아 볶음,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코팅 프라이팬을 대상으로 코팅 손상정도에 따른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다.

 

식약처는 프라이팬 표면을 철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코팅을 마모시키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의 변화를 확인했다. 조사결과 중금속(, 카드뮴, 비소)은 최초 용출 시에만 미량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코팅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코팅 손상정도와 상관없이 중금속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고 마모가 진행된 경우 중금속은 거의 용출되지 않았지만, 내부 금속재질로부터 알루미늄 등 금속성분이 미량 용출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프라이팬 구입 후 새 제품은 깨끗이 세척해 사용한다면 중금속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나, 과도한 코팅 손상으로 프라이팬 바닥의 본체가 드러날 경우 알루미늄 용출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로 가정집에서 스테인리스 뒤집개 등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 1년 동안 프라이팬을 사용한다는 조건하에서 코팅 손상정도를 실험한 결과, 코팅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새 코팅 프라이팬을 사용할 시,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식초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한다. 세척한 프라이팬은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조리과정 중 금속성분의 용출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빈 프라이팬을 오랜 시간 가열하거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프라이팬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코팅을 약화시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조리 후에는 음식물을 그대로 두지 않고 다른 용기에 옮겨 담고, 프라이팬은 깨끗이 세척해 보관해야 하며, 세척 시 철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세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물이 눌어붙어 세척이 어려울 땐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2~3분 가열한 뒤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으로 이행 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올바른 사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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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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