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사업 성과 확인, 발전 방안 논의한다!

2019년 놀권리 포럼 개최(10.18), 놀이사업의 성과 확인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
기사입력 2019.10.18 23:00 조회수 4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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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관련 사업이 아동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정부는 포럼 결과를 향후 놀이 정책 시행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달 18, 보건복지부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19년 놀 권리 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놀이가 바꾼 아동과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1810시에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렸다.

 

금번 토론회는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5년 간 진행해 온 아동 놀 권리 보장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아동 놀 권리가 보장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를 의미한다. 해당 단체는 지난 2014년부터 놀이터를 지켜라라는 이름으로 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 놀이터 등 아동 놀이 공간을 신축하거나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강연·토론회 개최 등 아동 놀 권리 관련 인식개선 활동도 함께 이어왔다.

 

도시 지역과 관련해서는 안전 기준에 미달하거나 오래된 놀이터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과 협력해 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개보수하는 활동을 펼쳤다.

 

농어촌 지역에는 아동들이 방과 후에 사실상 방임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과 놀이가 공존하는 농어촌 특화형 놀이터, 지역아동센터의 신축을 지원했다.

 

아울러 학교에서도 충분히 놀 수 있도록 아동 의견이 반영된 학교 내 놀이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140분 이상 공식적인 자유 놀이시간을 갖는 내용으로 교육청과 협약을 진행했으며, 학교 놀이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세종대 사회복지학과 박현선 교수가 지난 5년간 지역 놀이 사업의 유형을 분석하고 해당 사업을 통해 아동의 삶의 질과 지역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박 교수는, 놀이 사업의 유형을 아동·학부모 등의 참여여부, 지역사회와의 협력 여부, 사업 도입의 의사결정 방식(상향식 또는 하향식)’ 등에 따라 시설개선형 놀이권옹호 진입형 아동권리적 운영형 소통·공동체 기여형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박 교수는 놀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지속성과 확장성을 갖기 위해서는 단순 시설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놀이 공간의 조성과 운영 과정에서 아동·학부모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끊임없이 지역사회와 소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또한 놀이 사업이 참여 아동들의 생활 시간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아동에 대한 방임 시간이 줄어들고 지역사회와 학교 등에서 아동의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 성창현 아동복지정책과장은 향후 지역 놀이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해 놀이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놀이혁신의 의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지원할 것이라며, “놀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놀이 관련 사업이 실제로 아동과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한 결과는 향후 정부가 놀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함에 있어서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실장은 놀이 정책은 사회 전체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함께 놀이 관련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전문가와 현장의 지혜를 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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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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