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국 유입 홍역환자 거듭 발생… 복지부 주의 당부

귀국 후 홍역 의심 증상(발진, 발열)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 문의 당
기사입력 2019.10.21 23:30 조회수 4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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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홍역 환자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국민들께 관련 주의사항 당부에 나섰다.

 

이달 21,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태국 여행력이 있는 홍역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태국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았다면,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속해 온 홍역 해외유입 및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 후 8월 말부터 환자발생이 없었다가 10월부터 홍역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101일부터 1018일까지 총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해외여행력이 있는 5명은 모두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 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4명은 이들에게 노출된 접촉자라고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기관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자 격리, 접촉자 예방접종 및 추가 환자발생 여부 감시 등 적극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

 

태국의 경우 올해 홍역환자가 올해 4,582명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간 발생환자(2,495) 대비 80%이상 증가한 수치다. 거의 전역에서 발생 중이며 특히, 남부지역 나라티왓 중심으로 발생률이 높앗다.

 

지난해 12월 홍역 첫 발생 이후 1018일 기준 총 194명의 환자가 신고 됐으며, 주로 해외여행을 통한 해외유입사례로 지금까지 환자가 방문한 주요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10월에 확진된 홍역환자 중 해외유입 사례의 방문국가는 모두 태국이었으며, 대부분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면역력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태국 등 해외 방문 전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완료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특히 최근에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본부는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국민들께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만약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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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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