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호주서 우리나라 의료기업 진출 마케팅 펼쳐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두바이, 멜버른에서 개최
기사입력 2019.10.29 13:00 조회수 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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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산업시찰.jpg

(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 및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 기업과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이 관련 로드쇼 개최에 나섰다.

 

이달 29,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 및 의료기관과 함께 2019년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드쇼는 1016()부터 18()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1021()부터 22()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됐다.

 

금번 행사는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의료-ICT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시장정보 수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평가를 과정을 거쳐 고큐바테크놀로지, 레몬헬스케어, 에프앤디파트너스, 인성정보, 제윤, 큐라움, 테크하임, 헬스허브, 뷰노 등 9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부평힘찬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일미치과, 지앤지병원, 코비한의원, 필한방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두바이에서 개최 된 로드쇼는 두바이 한류박람회와 함께 개최됐다. 지난 1016일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1017~18일 양일 간 1:1 비즈니스상담회 및 K-헬스케어 홍보관 운영으로 구성됐다.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는 두바이 보건청의 Dr Osama ElhassanAl Tamimi & CoDr.Andrea Tihtcott이 두바이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및 생태계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한 국내 참여기업들은 IR을 통해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심도 있게 발표함으로써 우리 측 참여자들이 아랍에미레이트 및 두바이의 디지털헬스케어 추진현황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 기업 13개사가 1:1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총 84건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국내기업과 두바이 바이어 간에 1건의 MOU 체결이 진행된 바 있으며, K-헬스케어 홍보관에는 운영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 및 관람객이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멜버른 로드쇼는 1021일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 1022일 관련기관 산업시찰로 이뤄졌다. 디지텔헬스케어 세미나는 대한민국 멜버른 영사관 전한일 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호주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 및 진흥원 송태균 4차보건산업추진단장의 각국 디지털헬스케어 현황 등에 대한 발표와 국내 기업의 IR로 진행됐다.

 

호주 Melbourne UniversityDr. Wendy Chapman는 호주 디지털헬스케어 추진전략 및 생태계에 대해서 발표했다. SiSU HealthPatrick Hannebery는 호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현황에 대해서, 호주 연방기구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Dr. Mohanraj Karunanithi가 호주 정부의 e-Health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에는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 관계자, 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 관계자 100명이 참석해 양국의 디지털헬스케어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서로 논의했다. 국내 기업 IR을 통해, 호주측 참여자들이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추진 현황 및 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더불어, 호주 국영방송 중 하나인 SBS에서는 금번 로드쇼를 취재해 진흥원 송태균 단장, 코트라 멜버른 변용섭 관장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디지털헬스케어 현황 및 양국의 디지털헬스케어 협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기업8개사와 호주 의료기관, 정부기관, 기업 20여개 기관 간 1:1 비즈니스 상담 50여건이 진행됐다.

 

1022일에는 호주 빅토리아주 내 9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e-Health 선도병원인 Epworth Health 및 호주 내 디지털헬스케어 핵심 기업 중 하나인 SiSU를 방문해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변용섭 관장은 호주는 미국과 달리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고, 향후 미국 등 선진국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는 주요한 국가라며, “특히 호주 정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메디컬 산업육성을 위한 200억 호주달러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지금이 우리기업이 진출하기에 적기이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창 진행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및 호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중동호주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로드쇼 개최를 중동, 호주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시금석으로 삼아 앞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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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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