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회적 타살인가? 자살 예방 위한 토론 펼쳐

인문, 사회학자의 시선을 통해 본 자살문제와 해결 방법 논의
기사입력 2019.12.06 12:30 조회수 4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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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자살예방인문포럼.jpg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을 개최한다.

 

이달 6,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2019 자살예방 인문공개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정책 수립 및 근거에 기반한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지침(가이드라인) 발표, 자살예방 공익광고 송출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금번에 진행된 자살예방 인문포럼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따라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를 확대해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금번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에서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좌장은 김왕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발표는 보이는 심연, 못 고치는 구조: 자살예방법 시행 이후의 상황에 대한 한 고찰’(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살과 폭력에 대한 성찰: 사회학적 심리부검의 가능성’(김명희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은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실무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면 막을 수 있는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에 접근하는 금번 포럼을 통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앙자살예방센터 백종우 센터장은 자살은 비단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인문사회학적 고찰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에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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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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