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와 편도선 강화로 면역력 지키기

기사입력 2020.02.02 15:53 조회수 4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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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호흡법.jpg

(사진제공=편강한의원)

우리 몸에서 면역력의 주체가 되는 것은 백혈과와 임파구이다. 폐가 대기의 기운을 받아 가득 저장하면 그 기운을 백혈구와 적혈구가 받아들인다. 외부에서 우리 몸을 노리는 세균들을 퇴치하기 때문이다. 백혈구는 경찰이 도로를 순찰하듯이 혈관을 따라 전신을 돌며 식균 작용을 하고, 임파구는 군인이 부대를 이뤄 휴전선을 지키듯이 집단으로 길목을 지키며 병원균을 퇴치하는데, 편도선은 임파선으로 목을 지키는 군부대와 같다. 대부분의 전염성 병원균들은 물이나 공기를 통해 식도와 기도로 잠입한다.

 

이때 편도선을 베이스캠프로 삼는 임파구들이 목을 지켜 더 이상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한다. 따라서, 폐와 편도선을 강화하여 그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구강이나 비도(費道)에서 적을 퇴치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경로로 생성된 유해 성분들이 혈액속으로 들어가 세포 조직 속에 쌓이면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고 각 장부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유독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경우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하루에 두 번 이상 창문을 활짝 열고 집안 곳곳의 먼지와 유해 물질을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로, 폐는 생명의 원천인 대기를 받아들여 몸 구석구석에 전달하고 노폐 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기관이므로 현대인의 지친 폐에도 환기와 청소가 필요하다.

 

청폐작용(淸肺作用)을 하는 데에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무조건 운동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이것을 으뜸장부인 폐를 강화하는 것이므로 '으뜸호흡법'이라고 부른다.

 

첫째, 땀이 충분히 나고 숨을 헐떡일 정도로 운동을 한다.

둘째, 맑은 공기 속에서 운동한다.

셋째, 상상하며 숨을 쉰다.

넷째, 편안하게 숨을 쉬어야 한다.

다섯째, 좋은 기분으로 숨을 쉰다.

여섯째, 일주일에 3회 이상 이와 같이 한다.

 

운동할 때 이상과 같은 방법을 기본 바탕으로 한다면 더욱 더 올바른 운동이 되고 효과도 높아질 것이다. 이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곧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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