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으로 어르신의 치매예방, 가족들의 마음치유 돕는다!

기사입력 2020.07.21 17:07 조회수 4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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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활동 프로그램 심리안정 기능 개선 효과.jpg

(사진=원예활동으로 심리적 안정감 효과,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농촌진흥청은 치매안심센터 치유농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강화, 가족들의 마음 치유를 돕겠다고 717일 업무협약을 통해 밝혔다.

 

지난 20179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핵심기관으로, 2019년 말 전국 256개 보건소에서 모두 정식 개소하였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 조기검진(선별검사, 진단검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쉼터 등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치유농업이 치매예방과 인지지원에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감염 위험이 적고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촌진흥청이 중심이 되어 원예동물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정신적으로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개념이다.

 

특히 올해 3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공포로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관련 지휘본부(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치매안심센터의 치유농업 관련 두 기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유럽이나 일본 등 치유농업 분야에서 앞서가는 국가들은 치유농업의 효과와 다양한 사업 모델, 품질관리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문가 양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미 농업의 치유 가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국가적으로 치유농업을 체계화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국가에서 정식으로 인정하는 자격증이 없지만, 이런 치유농업관련해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정부에서 체험농장과 각종 시스템을 통해 모든 계층에서 치유농업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적인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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