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GX-I7' 임상승인
기사입력 2020.08.10 23:57 조회수 4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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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가 1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8월 7일 승인을 받음으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시험은 총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이 되었다.
이번에 승인한 ‘GX-I7’는 ‘제넥신’에서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성분 의약품으로, 약물 재창출을 통해 개발되었다. 해당 제품은 항암제 개발 당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여,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의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GX-I7’이 코로나19 감염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증식시켜 자가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회복에 도움을 주게 되는 원리를 치료에 적용하였다.
식약처는 이 같은 국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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