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메디칼, 암검사 의료기기 6종 유럽 CE인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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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솔고바이오메디컬)
솔고바이오 자회사가 미국 FDA 의료기기 등록에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마쳤다.
이달 3일,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자회사 알엠생명과학의 암 검사 의료기기 6종에 대한 유럽 CE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증이 완료된 제품은 ▶의료용 조직보관 용기(Biopsy Container) ▶액상 암세포 검사(Liquid Based Cytology, 이하 'LBC') 장비 ▶LBC 관련 소모품, ▶자궁경부암 및 성병 진단 튜브(HPV&STD TUBE) 등으로 총 6종이다.
알엠생명과학의 '의료용 조직보관 용기'는 암을 포함한 질병 진단을 위해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보관 용기로, 채취 시 포르말린이 공기로 노출되지 않도록 특수 설계된 제품이다.
'LBC 장비'와 'LBC 관련 소모품'은 기존 암 검사 시 80% 이상 버려지던 진단 세포를 모두 사용해 정확도를 확보한 암 검사 장비와 소모품 일체다.
'자궁경부암 및 성병 진단 튜브'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성병 검사 등에 필요한 시료를 재취하는 기구와 보관 용기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CE 인증이 완료된 제품들의 판매를 유럽전역에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이미 지난 연말 폴란드에 첫 수출해 유럽진출에 발판을 다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종합병원과 건강검진센터 체인을 보유한 네팔의 메디컬 그룹과 연간 100만불 수출 MOU를 체결해 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증을 마친 해당 제품들의 국내 판매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고바이오 김서곤 대표이사는 "조직보관용기의 국내영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암센터 및 종합병원에서 일부 사용이 시작돼 올해 전국 병원의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제품들이 국내에 이어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올해 연간 매출이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암 검사 시장이 세계적으로도 거대한 시장인 만큼 알엠생명과학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 추진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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