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올림푸스한국, 스마트 수술실 위한 협약 체결

이대서울병원에 ‘엔도알파’ 국내 첫 도입… 감염 관리 및 환자 안전에 기여
기사입력 2019.01.08 18:00 조회수 4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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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올림푸스한국과 스마트 수술실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내달 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에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엔도알파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이달 8, 이화여대 의료원과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 한국은 이대목동병원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서의교 이대서울병원 개원준비단 의료장비계획팀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 타마이 타케시 부사장, 권영민 SP 사업본부장 등 올림푸스한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스마트 수술실 엔도알파(ENDOALPHA)’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복강경 시스템, 소작기, 기복기 등의 의료장비 제어와 영상 송출 등 일련의 작업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엔도알파는 한 자리에서 정확하고 쉽게 스마트 터치 패널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환자 의료기록 등 수술에 필요한 환자정보를 별도 모니터가 아닌 수술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이동 동선과 수술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집도의 및 술기별로 의료기기 설정 값을 미리 저장해 놓고 한 번의 터치로 설정 내용을 불러오는 프리셋(Preset) 기능이 탑재돼 의료진과 환자별 맞춤형 수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엔도알파는 수술 전 준비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순차적이고 순조로운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엔도알파를 구축한 일본의 한 대학병원의 수술 사례 2,500건을 조사한 결과 연간 8일 이상의 수술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한 병원 또한 수술실 수를 8개에서 7개로 줄였으나, 오히려 시스템 도입 전보다 연간 수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도알파는 감염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수술실 내부 벽면을 강화유리로 설치해 충격 및 시간 경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하고, 미생물이 생성될 수 있는 환경을 억제한다. 의료기기도 바닥이 아닌 천장 펜던트(Pendant)에 탑재해 의료기기의 수술실 간 이동을 최소화시켰다.

 

이화여대 문병인 의료원장은 의료 기술과 기기가 고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수술실 내 장비들을 한 자리에서 정확하게 제어하고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수술실 구축이 환자 안전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신 IT 기술을 도입한 혁신적인 진료 시설과 시스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환자중심의 미래지향적 병원을 지향하는 이대서울병원에서 올림푸스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를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소화기 내시경 1위 기업에서 더 나아가 수술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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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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