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제약산업 발전 위한 교류협력 MOU 체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비탈리 우즈벡 대사와 면담 통해 MOU 체결
기사입력 2019.01.25 10:00 조회수 4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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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면담중인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주한 우즈베키스탄 비탈리 펜 대사관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양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한남동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이뤄진 원 회장과 펜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교류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면담은 우즈벡 대사관 측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펜 대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의약품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제약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기대한다며 교류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MOU 체결을 제안했다.

 

또 우즈벡 대사관은 보건부 제1차관이 회장을 담당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제약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MOU를 체결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협회는 이번 우즈벡 대사와의 면담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제약기업의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후속조치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원 회장은 우즈벡은 국내 제약기업에 대해 우호적이며 협력의지가 강한 파트너라면서 우즈벡 정부차원에서 보장할 수 있는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전하며 MOU 체결 제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협회와 우즈벡과의 협력은 지난 2017년 우즈벡 부총리와 제약산업 발전과 교류증진을 위한 MOU’체결로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우즈벡 정부로부터 자유로운 환전 안정적 과실송금에 대한 보장 한국 수출의약품의 인허가 기간 간소화 등의 지원책을 확정 받았다.

 

국내 제약기업 한 곳은 부지확보를 통해 현지공장 건설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 다른 국내 제약기업 한 곳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의 판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현지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기업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CIS 지역 진출 거점으로 집중되고 있는 우즈벡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6조원 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제약 산업을 중심 육성분야로 지정하고 기업친화적 시장환경 조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제약산업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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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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