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 국산 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

진흥원-조합, 아랍헬스 2019에서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 운영
기사입력 2019.02.07 17:30 조회수 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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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세계 3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인 아랍헬스에서 한국형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이 최초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성황리에 열린 아랍헬스 2019에서 국내의료기기의 진출을 위한 의료기기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시장은 물론 세계 전 지역을 아우르는 의료기기의 장으로 각광받는 전시회다. 의료기기 시장진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의 각축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아랍헬스 역시 많은 국내 기업이 우수한 품질과 적정한 가격대를 내세운 한국 의료기기를 전시했다. 특히 국산 제품으로 구성된 한국형 의료기기 통합(패키지) 전시관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시회 기간인 1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운영했다.

 

기존의 의료기기 전시회는 기업별 개별전시를 통해 한정된 품목들을 전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바이어들의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된 통합 전시관은 실제 수술실 환경을 국산 의료기기로 구성하고 국산 수술기기를 패키지로 전시해 참관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복지부와 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통합 전시관은 국산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키 위해 추진된 것으로, 수술실에 필요한 주된 품목들을 모두 국산의료기기로 구성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산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해 22개 기업의 제품을 통합해 전시했다.

 

전시회 개막일인 128()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통합 전시관을 방문해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 전시관은 국내 최초로 추진한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이목을 끌어 4일간 총 322건의 상담(상담액: 989.7만 달러), 계약 25(계약액 : 232.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전시관에 참가한 한 UAE 바이어는 국내 22개 기업제품 모두를 Turn Key 방식으로 중동에 진출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술실,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환경을 구현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국산의료기기 품목군을 패키지화해 상담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KIMES), 중국(상해)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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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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