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와 ‘보건의료 협력’ 추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정부와 구체적 보건의료 협력방안 합의
기사입력 2019.04.27 20:57 조회수 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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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보건의료 협력 기반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우리의 선진 보건의료 정책·제도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등 연관 산업이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기존의 포괄적인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Implementation Plan)’을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및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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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국 간 협력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인 의료인력 교류, 의약품·의료기기 등에 대한 전문가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으로 협력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국 보건의료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여한 협력센터 개소 기념 정책포럼을 개최해 건강보험제도, 의료 관광, eHealth, 제약 산업 등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제도·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복지부는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꼽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해당 국가의 eHealth 종합계획을 공동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두 나라의 보건의료 정보화 계획 수립에 각각 참여해 보건의료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고, eHealth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카자흐스탄에서는 내년부터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됨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중앙아시아 3개국은 모두 보건의료 개혁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과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양국 간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개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이번 정상순방 성과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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