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바다에서 즐기는 지역축제 따라잡기!

기사입력 2019.05.08 19:55 조회수 4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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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미식여행을 계획한다면 풍부한 제철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5월에 즐길만한 지역축제를 안내한다.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문어 산지에서 즐기는 문어의 맛은 어떨까? 국내 문어 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고성군에서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가 5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진행된다.

 

예로부터 동해안 지방에는 제사상이나 잔치 상에 문어를 빠뜨리지 않을 만큼 문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특히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 지역인 저도어장은 문어, 해삼, 광어, 미역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다. 고성군 대진항에서는 2016년부터 저도어장 대문어를 비롯해 고성지역의 어민들이 잡아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해산물 먹거리 축제인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봄에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 멸치다. 국물 내는 용도로만 생각했던 멸치를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가 남해군 미조면 미조항 일원에서 5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진행된다.

 

남해군의 바다는 유속이 빠르고 청정해 멸치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으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봄멸치는 회무침, 쌈밥 등으로 요리돼 남해 별미로 손꼽힌다.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도미. 성미가 급해 자연산으로는 맛보기 힘든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만지고 맛볼 수 있는 제15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5월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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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해조류와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완도에서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5월 3일(금)부터 6일(월)까지 진행된다.

 

4일에는 전통 노젓기 대회, KBC TV축하쇼가 진행된다. 5일인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219m 해조류 김밥 만들기, 청소년 댄송 페스티벌이 열린다.

 

완도군의 맛좋은 수산물을 즐길 수도 있다. 완도군 12개 읍·면의 전복, 광어, 흑염소, 매생이 등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 재래 김 뜨기 체험, 맨손 고기잡이 체험, 해조류 및 특산품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 맛이 좋아진 자리돔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제주 보목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2019 보목 자리돔 축제’가 오는 5월 31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4월 중순부터 자리돔 잡이에 나서는데 산란기인 6월까지 계속된다. 자리돔은 이 시기인 5월에서 6월까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제주 특산물인 자리돔은 회, 젓갈,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즐긴다. 칼슘성분이 풍부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이처럼 봄철, ‘문어·멸치·광어도미·자리돔…’등 다양한 지역별 바다 축제와 더불어 영양 가득한 제철 수산물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맛보는 식도락의 여행길을 떠나 보자!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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