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혹사 시대, 눈 건강 치키기

기사입력 2019.05.08 20:13 조회수 47,07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noname01.png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와 매년 악화되는 대기의 질로 인해 눈 건강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젊은 층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나타나며 황반변성영양제를 비롯한 눈 건강 영양제를 찾는 연령층이 넓어졌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이어진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눈 이물감을 느끼거나 눈 피로 증상, 안구건조증 증상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눈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은 사소한 생활습관 개선에서부터 시작된다. 콘택트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고 장시간 책을 읽거나 전자기기를 사용한 경우, 최소 10분간은 눈이 휴식할 시간을 갖도록 한다. 눈에 피로를 느낀다면 따뜻한 수건을 활용한 찜질이나 눈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 후 즉시 세안을 하며 눈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외부 자극을 줄여 안구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찜질과 안구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이 피로하고 건조할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몇 분간 온찜질을 하고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냉찜질을 한다. 양 손바닥을 비빈 후 20초간 눈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영양 보충을 통해 소실되는 안구 구성 물질을 채워줘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은 `아스타잔틴(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루테인(마리골드꽃 추출물)`이 대표적이다. 이 중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안의 주범인 눈의 피로와 망막의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타잔틴은 바다나 호수, 북극지방 설원 등에 서식하는 미세한 조류식물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새우·킹크랩과 같은 갑각류에도 아스타잔틴이 함유돼 있지만 헤마토코쿠스에는 1g당 38㎎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아스타잔틴이 들어 있다. 미국 크레이턴 약학대에 따르면 아스타잔틴의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E의 14배, 베타카로틴의 54배, 비타민C의 65배에 달한다.

 

노화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황반색소의 관리는 루테인으로 할 수 있다. 눈 건강 하면 루테인을 떠올릴 정도로 이미 루테인은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황반은 망막의 가장 안쪽에 있어 물체를 알아보고 색을 구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가 줄어들어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로서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영양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아스타잔틴의 경우 갑각류나 연어 등에도 존재하는 성분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양을 충족시키기는 힘들다.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메디타임즈 & medi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