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중국 정부, 의료산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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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중국 산서성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 공동발전과 교류 극대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의료의 우수성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산서성 정부가 강원도 원주시를 방문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향후 교류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중국 산서성 정부 장금왕 부비서장(부성장급)을 비롯한 7명의 의료기기산업 및 의료서비스 분야 시찰 대표단이 6일부터 9일까지 원주시 주요 산업단지 및 병원을 방문해 의료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중국 산서성 정부 관계자와 산업 발전 및 향후 교류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원주 방문은 원주시의 적극적인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시찰단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과 원주시 보건소에 방문해 의료서비스 관련 협력 논의를 펼쳤다. 이외에도 시찰단은 원주시 열병합발전소와 동화의료기기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시찰단의 원주 방문은 지난 2월 27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산서성 정부의 국제의학단지 대형 건립 병원 계획 시찰 및 협력분야 논의 후 이어진 후속조치로, 올해 예정된 GMES 2019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 및 중국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8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양국은 ▶의료기기 인허가 및 시장진출 지원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유효성 평가 지원 ▶의료산업, 정비, 제조산업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 방안 협력을 약속했다.
백종수 원장은 “국내 기업들을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시찰단의 원주 의료기기산업단지 방문을 통해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서성 장금왕 부비서장은 "중국의 의료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원주시는 의료산업과 의료서비스 발전에 있어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를 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의료산업 및 제조산업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찰단의 원주방문과 협약을 통해 원주의료기기산업 및 의료서비스 중국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연계협력을 통한 관련산업 상호 발전도 전망된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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