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식의 조건 ‘식탁을 바꿔라’

-식단 바꿔 새 삶을 시작한 사람들
기사입력 2019.05.11 21:50 조회수 4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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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방송되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17인이 참여한 3주 친환경 식단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식단의 조건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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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표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건강한 삶을 위해 잘 먹는 방법에 관한 관심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그 관심만큼 많은 건강 식단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건강을 위해 어떤 식탁을 차려야 할까?

 

장수 식단으로 잘 알려진 지중해 식단이 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음식문화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처음으로 지정된 지중해식 식단은 꾸준히 그 식단을 유지해 온 사람들에게서 심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을 정도로 지중해식 식단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 식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은 여러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건강식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지중해식의 대표적인 재료로 사용되는 올리브유를 평생 먹어온 그리스 크레타섬 주민들은 각자 올리브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각자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음식을 만들 때 올리브유를 많이 넣어 먹는다. 식물성 불포화지방인 올리브유를 사용한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춘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맞는 건강한 한식의 조건은 무엇일까? 1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이에 대해 과학적 검증을 통해 알아보고, 건강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 식단의 비밀을 소개했다.

 

2002년 유방암 선고를 받고 힘겹게 사투를 벌이던 황미선 씨는 3년 뒤 자궁경부암이 찾아왔다. 두 번의 암 선고 이후 항암치료를 받는 시기에 음식의 중요성을 느꼈다. 봄이 되면 바빠진다는 미선 씨는 제철에 나는 재료를 구하러 다니느라 쉴 새가 없다.

 

미선 씨가 항암치료를 받으며 꾸준하게 실천했던 것이 제철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는 것이다. 작년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은 부형식 씨도 음식의 중요성을 느꼈다. 직장생활을 하는 중 대장암 선고를 받게 되었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음식에 관한 몇 가지 철칙을 세웠다. 식사할 때 잡곡으로만 밥을 짓거나 설탕 등의 조미료는 넣지 않는 것이다.

 

<17인의 친환경 식단 프로젝트>

 

우리의 먹거리가 다양해진 만큼 그에 따른 대사질환은 줄지 않고 있다. 평소 야식이나 기름진 음식, 간편 식품 등을 많이 먹는 식습관 때문에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사람들이 많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수년째 앓고 있는 주재홍 씨와 김양자 씨. 그리고 고지혈증이 있는 김영인 씨 또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약을 먹고 있다.

 

식탁을 바꾸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이 세 사람을 포함해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총 17인이 참여한 친환경 식자재로 차려낸 3주간의 식단 프로젝트를 통해 몸의 변화를 관찰했다. 과연 17인의 친환경 식단 프로젝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통곡류 밥 짓고 붉은 육류 줄였더니...

 

혈청 GGT는 간 효소 지표의 하나로써 GGT는 인체의 항산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GGT가 증가하게 된다. 혈청 GGT 농도는 대사증후군 발생 확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과연 우리가 먹는 한식은 우리 인체 내 GGT 농도에 어떤 작용을 할까?

 

기본적인 당뇨조절식단과 전통적인 식단을 기본으로 하고 통곡류를 사용한 밥과 붉은 육류를 줄인 실험식단을 비교했을 때, 실험식단에서 혈청 GGT 농도와 당화혈색소 수치가 당뇨조절식단보다 더 감소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백소예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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