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화학연·진흥원 제약산업 성장 위한 MOU 체결

3개 기관 공동 협력 다짐…제약산업 지원 박차
기사입력 2019.05.27 12:30 조회수 49,04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글로벌신약.jpg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 신약분야 성장과 제약산업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제약 관련 공공기관 3곳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MOU 업무협약 체결에 나섰다.

 

이달 27,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빅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지원 등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약 주제는 글로벌 신약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성사됐다. 3개 기관은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한 제약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및 AI 인프라 구축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신약개발 및 의약생산에 대한 기술지원 제약 관련 교육 협력 등을 약속했다.

 

협회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AI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신약개발 관련 데이터,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합물 및 활용 데이터 등을 통합해 신약개발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산업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혁신성장과 국가·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화합물과 연구결과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한 공공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활용 시스템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바이오·제약산업을 지원한다.

 

금번 협약과 관련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회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정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대행은 세 기관의 협약을 통해 조성하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글로벌 신약개발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최초 약물) 신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AI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의 수집·활용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한 각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신약개발에 적용하면 후보물질 발굴 등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협회는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국내 제약사의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의료관광신문

<저작권자 © 메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메디타임즈 & medi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