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제작광고 ‘의료인의 헌신’ 크게 호평 받아

건보공단 광고 ‘의료인의 헌신 ’조회 수 135만회 기록하며 종료
기사입력 2019.05.28 09:30 조회수 4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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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jpg

(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작한 공익광고가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종료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15일부터 514일까지 한 달간 티브이와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송출했던 의료인의 헌신을 주제로 한 광고가 시청자들의 커다란 호응 속에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광고는 TV와 라디오, 일간지,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방영됐다.

 

특히 피키캐스트,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에서는 135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다. ‘좋아요와 댓글, 공유 등에서도 유사 광고에 비해 매우 이례적으로 높은 반응도를 기록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414일부터 하루 24시간 매일 환자를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수십 개의 CCTV로 담아냈다.

 

광고는 신인 가수 일레인으로부터 시작된다. 일레인의 감미로운 음색과 노랫말이 스토리 전체에 녹아들면서 마지막 장면에 환자를 위해 끝까지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임세원 교수(강북삼성병원)윤한덕 센터장(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 두 분이 등장하고 의료인의 숭고한 가치와 헌신의 무게를 되새기겠습니다는 카피로 끝맺는 내용이다.

 

영상에 남겨진 1,844개 댓글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게 직접 겪었던 경험담과 그들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과 이에 공감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댓글을 살펴보면 아이가 아파서 밤에 응급실에 간적이 있는데의사라는 직업이 고수익 엘리트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자기 몸도 제대로 못 돌보시고 업무보다가 책상에 잠깐씩 엎드려서 눈붙이시더라구요”(복동이들마마), “머리에 종양 발견돼서 급하게 중환자실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등으로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내용들이다.

 

공단의 이번 공익광고는 올해 1월초에 기획돼 2월부터 콘티 등을 시작으로 십여 차례의 시사회와 거듭된 수정 등 70여 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광고가 나가기 직전인 48일부터는 5개 일간지에 국민의 건강과 헌신 뒤에는 수많은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습니다라는 제하의 전면광고가 게재된 바 있다.

 

광고 내용에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 두 분이 등장한 것에는 공단의 노력이 있었다. 공단은 사전에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 유족들을 만나 광고에 두 분의 얼굴이 노출되는데 대한 의견과 동의를 구했으며, 유족들은 고인들이 얼마나 애틋하게 가족을 사랑했으며 환자를 위했는지에 대한 일화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제작사인 피키캐스트 측은 금번 공익광고는 여타 공공기관의 광고와는 달리, 내용과 형식면에서 매우 파격적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공감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린 특별한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며, “많은 네티즌들이 광고 메시지에서 의료인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그들을 재평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익 이사장은 아직 슬픔에서 채 벗어나지 못하셨음에도 광고에 적극 협조해주신 두 분의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올해는 전국민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인데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건강보험의 발전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국민들께 의료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알려드리자는 뜻으로 광고를 제작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묵묵히 진료에 매진하고 계시는 전국의 많은 의료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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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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