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희 고문, 국제협력공로상 상금 2천만원 의협에 쾌척

​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상금 전액 기증
기사입력 2019.05.29 15:30 조회수 4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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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다양한 국제봉사 및 협력에 앞장서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을 수상한 배순희 원장이 상금 전액을 의협 투쟁기금으로 쾌척했다.

 

이달 29, 대한의사협회는 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수상자인 배순희 고문(서울시 서대문구·미즈앤미여성의원 원장)이 상금으로 수여받은 2,000만원 전액을 투쟁기금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배순희 원장은 이달 29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개최된 제 54차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의협 최대집 회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배순희 고문은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게 아니라 덜 쓰고 아껴서 하는 것이라며, “의협이 어려움을 겪거나 힘든 상황일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쟁기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은 여러 뜻 있는 분들이 함께해서 받은 뜻 깊은 상이라며, “홀로 상을 타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가졌었는데, 이번 투쟁기금 기증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은 의협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2006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국제 보건의료분야에서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을 선정해 매년 4월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 때 시상하고 있다.

 

배순희 고문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협력위원으로서 주요 국제회의에 참여해 협력을 도모했다. 지난 2008년 세계의사회 서울 총회의 총책임 운영위원을 담당해 성황리에 개최를 마쳤으며,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문화행사분과위원장도 담당했다.

 

또한 국제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창립 상임이사, 글로벌 여성봉사단체인 소롭티 미스트 클럽 회장을 맡아 국제협력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배순희 원장은 여성 개원의사라는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 협력과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협과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보다 많은 의료인들이 국제 협력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전 세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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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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