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가글액,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

‘구강보건의 날’맞아 치약·구중청량제 안전사용 정보 제공
기사입력 2019.06.07 18:00 조회수 4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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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다가오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치약 및 구중청량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한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의약외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 및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달 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보건의 날(69)’을 맞아 구강과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해 구강관련 의약외품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치약의 올바른 선택법 및 사용법

치약은 입안의 청결과 치아잇몸 및 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의 유효성분(주성분)을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과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 파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구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해당 성분은 제품에 표시된 효능효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치 발생이 염려되는 경우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불소 함량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태(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무색의 세균막) 혹은 치석(무기질이 치아표면에 부착된 채 단단하게 굳어진 것)이 침착된 치아는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석 침착을 예방하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도 구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치약은 연령대에 따른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구체적으로 칫솔모 길이의 1/2~1/3 크기가 가장 좋으며,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의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약은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안을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구중청량제의 올바른 선택법 및 사용법

구중청량제(양치제)는 칫솔질 없이 간편하게 입안을 헹구어 입냄새 제거와 구강세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많은 국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강관리 제품이다. 가글액, 구강청결제로 불리는 구중청량제 역시 표시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읽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사용법은 11~2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양치(가글) 후 반드시 뱉어내며, 입안에 소량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구중청량제를 삼킬 우려가 있어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를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 중에 입안에 발진, 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 두통, 구역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사용에 대해 상의해야 한다.

 

일부 에탄올을 함유한 구중청량제의 경우 사용 후 음주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에탄올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이들 제품을 구입할 시에는 먼저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문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제품별 사용목적(효능효과), 사용법(용법용량), 주의사항을 잘 살펴보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생활밀착형 의약외품에 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입한 제품의 의약외품해당 여부, 유효성분(주성분),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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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skilleddo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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