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하나은행, 취약계층 목돈 마련 위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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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행복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자산형성지원사업 활성화와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달 18일, 보건복지부와 KEB하나은행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기관은 일을 하고 있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사업인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씩 3년간 36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에 수급상태에서 벗어(희망키움통장)나거나 일반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취‧창업(내일키움통장)할 경우, 본인의 근로소득에 맞춰(매칭) 정부가 장려금 등을 추가 지원해 최대 2,600만 원(본인적립금의 7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지원금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의 용도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약 6만5000가구가 가입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향후 3년간 하나은행 지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 가입자를 직접 방문해 계좌 개설을 돕고 24시간 전용 전화상담소(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자에게 상품금리를 최대 3.55% 제공하며, 참여자 대상으로 연간 5,000만 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자립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가입자의 64%가 수급 상태에서 벗어나 자립을 해내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금번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가입자의 편의성과 혜택을 높여 더 많은 저소득층이 자립을 꿈꾸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장관은 “복지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의 활성화와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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