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예방, 가장 쉬운 방법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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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심각함에 따라 식약처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과 개인위생 수칙을 당부했다.
이달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것’이라고 밝혔다.
식중독은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8월에 가장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 여름철 평균 식중독 발생건수를 조사한 결과, 1727명으로 전체 23%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약 50~70%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으며, 손으로 만진 표면의 세균도 20분 이상 살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손 씻기를 통해 각종 병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피서지나 캠핑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시에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손 씻기 실천요령에 따르면, 우선 손 씻기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음식섭취 전·후 ▶외출 후 및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올바르게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 실천요령은 ▶비누 등을 이용하여 거품내기 ▶깍지 끼고 비비기 ▶손바닥, 손등 문지르기 ▶손가락 돌려 닦기 ▶손톱으로 문지르기 ▶흐르는 물로 헹구기 ▶종이타올 등으로 물기 닦기(물기 제거) ▶종이타올로 수도꼭지 잠그기 이며 엄지손가락,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는 잘 씻기지 않는 부위이므로 꼼꼼히 손 씻기를 실천해야 한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음으로 인해 손에 의해 음식물로 전파되는 세균이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및 기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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