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의정부 성모병원’ 공식 개소 예정

상급종합병원이 부재했던 경기북부, 신속한 외상 환자 이송 가능해진다!
기사입력 2018.05.10 23:00 조회수 1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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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공식 개소에 나선다. 

권역외상센터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즉시 곧바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 시설, 인력을 완비한 365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를 뜻한다. 추락, 교통사고 등에 기인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달 10, 보건복지부는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법적 장비·시설·인력 기준을 완비해 오는 11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411,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인구수와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국내에 총 17개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었으며, 금번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로 총 11개 외상센터가 공식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의학용어로서 골든타임(golden time)은 심장 마비, 호흡 정지, 대량 출혈 등의 발생 이후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경기북부 지역은 산악지대 휴양시설 밀집, 신도시개발 등 원활한 건설작업 진행, 열악한 도로사정 등으로 외상환자 발생 위험 확률이 상당히 높으나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중증외상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금번 외상센터 개소로 인해 경기북부 전 지역에서 차량 및 헬기로 1시간 내외의 신속한 외상환자 이송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헬기장에서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소생구역, 중환자실(20병상) 및 병동(53병상)시설, 외상 전용 수술실(2)을 구비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를 중증외상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외과계 전문의를 중심으로 하는 외상팀이 24시간 대기한다. 

이번 해에는 안동병원 및 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도 개소를 앞두고 있어 경북·대구 지역의 외상진료 부재가 해소되고, 전국적인 외상진료체계 확립에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다. 

복지부 박재찬 응급의료과장은 올해는 지난 322일에 공표된 중증외상 진료체계 개선대책을 토대로 권역외상센터의 양적인 확대를 넘어서 외상진료의 질적 확보에도 주력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외상환자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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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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