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식도, 위 질환’에 관련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다섯 명 중 1명은 소화기계통의 질환을 앓았다.  

이처럼 우리나라 성인 대다수가 소화기계 질병을 앓고 있는데, 근본적인 영향은 극심한 스트레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특유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실제로 더 직접적인 영향은 스트레스에서 기인됐다고 밝혀졌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중추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고통받지 않도록 조절해야 하며, 위 질환 증상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또한 중요한 치료법이다.

-현대인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소화기계통 질환(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염)-

식도, 위와 연관된 질환 중 대표적으로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염이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들 모두 극심한 복통을 유발하는 끔찍한 생활병이다.  

역류성식도염은 현대인들이 자주 앓는 질병으로, 보통 초기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압박감, 소화불량, 구토감, 설사, 속 쓰림 등 일반적인 위장질환과 증상이 비슷하다.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유명한 역류성식도염은 일시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고 심리적인 부분까지 조절해야 완치할 수 있다.  

위염은 소화에 무리가있고 상복부가 불편한 상태로, 크게 급성과 만성 두 종류로 분류된다. 급성 위염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을 때 혹은 기생충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었을 경우 유발될 수 있다. 증상은 역류성식도염과 비슷하게 소화불량, 구토, 복통까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위궤양은 위장 점막이 스트레스, 흡연,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양 등으로 인해 손상되어 움푹하게 패인 상태다. 자연적인 치유를 반복하는 소화 궤양과 다르게 위궤양은 악성 종양에서 기인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더욱 심각한 위 질환이다. 증상은 오심, 체중감소, 빈혈, 구토, 소화불량, 급성 복통 등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이러한 소화기계통 증상을 최소화하고 완치를 목적할 경우,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카페인 혹은 알코올 등의 식품 섭취를 경계해야 한다. 커피나 초콜릿, 우유, 알코올 등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위 점막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나, 섭취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여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소화기계통 질환에 좋은 건강식품, 양배추-

식도와 위 관련 질환에 가장 좋은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은 ‘양배추’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볶음요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양배추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바쁜 현대인으로서 매일 아침 양배추를 챙겨먹는 것이 조금 곤란할 수 있다. 따라서 근래에는 양배추를 즙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배추는 비타민A, B,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위 질환 치료에도 보탬이 되는 비타민U 성분도 함유한다. 이외에 칼륨, 인, 요오드, 글루타민, 철분과 칼슘 등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위장 건강에 유익한 양배추는 역류성식도염, 위염, 위궤양, 단순한 소화불량 등의 질환 해소에 효과가 아주 좋으며, 변비 예방에도 좋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수요가 높다. 

미국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위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하루 950mL 정도의 양배추즙을 매일 먹으면 효과가 뛰어나다고 드러났다. 

또한 양배추 즙은 위속 산도의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자연 효소로 위장의 주름을 강화해준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양배추 즙에 함유된 칼륨이 동맥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혈관 확장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외로 감자, 알로에, 계란, 바나나 등 위산 중화 효과가 있어 위벽을 보호해주는 효과적인 식품이 있다. 이 모든 식품들은 달고 짠 첨가물이 들어가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직접 조리하거나 그냥 먹는 것이 좋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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