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회적 문제 야기하는 ‘분노조절 어려움’, 신속한 치료 필요성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알려주는 분노조절 어려움
기사입력 2018.06.12 19:00 조회수 2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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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최근 분노조절 어려움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가 집중되면서, 이에 관련해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전문의는 근래에 본인도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상담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성격차이라고 넘겼던 부분도 차츰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의하면, '습관 및 충동장애'로 진단을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에는 5390, 2016년에는 5920, 작년인 2017년은 598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분노조절 어려움, 신속한 치료 필요성-

분노조절의 어려움이란, 화를 이기지 못해 분출하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성격장애,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유아기 양육문제, 전두엽 치매 등 여러 가지 원인에서 야기되며, 각종 폭력과 중독 등으로 인한 사고와 법적인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따라서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 친족, 지인 등 사회적인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트라우마를 경험한 경우, 분노조절을 못하고 감정제어가 어려운 상태로 오랜기간 방치된 경우, 성격문제로 지속적인 비난을 받은 경우등의 상황에 분노조절 어려움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알려진다.

따라서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단순한 성격문제로 간주하지 말고 자가진단 및 증상을 진단받고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소영 전문의는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라면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 및 진료, 검사를 통해 적시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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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전문의>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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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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