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 건강식품 청국장, 세계로 뻗어나간다!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형장건강프로젝트’ 통해 9개 균주 특허확보
기사입력 2018.06.21 23:30 조회수 1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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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청국장이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게 될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청국장은 영양분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건강한 식품이다. 메주콩을 더운 물에 불렸다가 푹 끓여 말씬하게 익혀 만들며, 특히 남쪽 지방에서 많이 선호하는 식품이다.

청국장은 유방암과 갱년기 질환, 전립선암 등 여성질환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노화나 주름살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 효과까지 뛰어나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청국장 환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형 장 건강 프로젝트-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분석기술연구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건양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호서대학교, 원광대학교대사성질환연구소, 순창장류, 순창건강장수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가 차원의 과제로 총 사업비만 47억여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순창 지역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청국장을 발효시키는 유익균주 9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전하였다. 더불어 이중 바실러스아밀로퀘파시엔스를 활용한 생청국장도 개발해 세계시장 진출 활로를 열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특허 출원한 균주는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SCGB1균주, 바실러스서틸리스 SCGB574 균주, 바실러스서틸리스 균주 SCGB159균주 등 총 9개의 선별균주로, 항균 항산화 기능을 하는 균주다.

특히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균주는 유산균의 작용을 하면서 열과 산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어 찌개용 청국장이 아닌 일본의 나또와 같은 생청국장을 만드는데 뛰어나다.

청국장 특유의 역한 냄새를 잡을뿐더러 유산균과 같이 장 건강에 효능이 뛰어나다는 우수한 장점이 있으며, 나또와 동일하게 끈적끈적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금번 제품 개발은 특허 균주를 사용하였다는 점, 표준화된 제조공정 정립을 통해 우리 전통청국장의 세계시장 진출의 활로를 열었다는 점, 장 건강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뜻깊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생청국장 제품에 대한 시장 론칭을 서두르고 있으며 올해 후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인의 식생활의 급속한 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장 건강을 위해 우리 전통 발효식품과 전통균주를 활용해 회복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연구는 다가오는 2020년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황숙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사장은 청국장 특유의 역한 냄새 등 단점은 보완하고 장 건강에 좋은 청국장의 효능을 살렸다, “된장과 고추장 등 발효식품의 핵심지역인 순창에서 청국장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서 기쁘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향후 우리 전통균주를 활용하여 다양한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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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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