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건강한 나라, 비만 관리에서 시작된다!

영양, 운동, 비만치료, 인식개선 등 4개 전략분야 36개 과제
기사입력 2018.07.26 22:00 조회수 1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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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724일 복지부 권덕철 차관 주재로 개최된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교육부 등 9개 부청의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계획으로, 금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된다.

 

현재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유병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관련 건강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고도 비만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2015년 기준 5.3%)2배 수준(9.0%)에 달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암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비만으로 기인된 사회경제적 손실은 지난 200648000억 원에서 1592000억 원으로 근 10년간 약 2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6%OECD 평균 25.6%보다 높게 기록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생활, 영양, 신체활동 등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선도적이고 총체적인 비만 예방과 관리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번 대책을 통해 41.5%로 추정되고 있는 2022년 비만율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4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4개 추진전략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저체중, 빈혈, 성장부진 등의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확대(18840002094000)한다.

특히 임신부의 영양섭취 불균형은 저체중아 출산위험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소아비만 및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출산 전후, 보건소, 의료기관 등과 연계하여 모유수유 교육을 강력히 시행하고, 모유수유시설 위치정보 이동통신 앱(모바일 앱)도 구축할 방침이다.

 

초등돌봄교실에서 신체활동 및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해 운영 중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초등돌봄교실 아동에만 제공하던 과일간식지원사업을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확대(1824만 명 1935만 명)할 방침이다.

 

음주행태 개선을 위한 음주 가이드라인, 폭식조장 미디어(TV, 인터넷방송 등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양표시 의무화 식품 및 자율영양표시 대상 업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양표시 의무화 식품]

(2019)

소스류, 당류, ·채 가공품류 등

(2021)

식물성크림, 드레싱, 전분류, 튀김식품 등

(2023)

농산가공식품류, 수산가공식품류, 동물성가공식품류

(2019) 식품류 (2021) 식품류 (2023) 식품류 등으로 확대된다.

 

[자율영양표시 대상 업종]

(2018)

영화관

(2019)

커피전문점

(2020)

고속도로 휴게소

영화관 커피전문점 고속도로 휴게소로 확대된다.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저소득층 스포츠 복지 강화를 위해 소외계층인 유청소년(518)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을 확대(18470002294000)하고, 다문화와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의 청소년에게도 지원할 방침이다.

 

▶ 또한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행동 변화를 지원하는 근로자건강센터를 확충(1821개소 2250개소)한다.

복부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에게 보건소에서 모바일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생활습관개선, 건강관리 지원)를 지원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더불어, 노인의 신체활동 수준 및 특성에 맞는 표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경로당 등에 확대 보급(1723000개소, 48만 명 2236000개소, 75만 명)하여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식습관(영양), 우울증, 낙상예방 등 수요자 중심의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직장 내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신체활동 증진, 건강식생활, 비만관리 등에 대하여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건강친화기업(가칭)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의지, 건강관리 전담인력 및 시설 보유, 건강관리서비스 실행, 건강친화경영만족도 등을 평가한다.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 실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할 수 있도록 전 국민 대상 건강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건강관리 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평가자에게 체육시설이용권, 진료바우처(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금년에 사업모델을 개발하였으며, 2019년부터 2021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2년에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의 자발적 생활체육 참여 확산, 물리적, 사회적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건강도시 활성화도 추진된다.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설립(27년까지 143개소)하여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장애인의 스포츠활동 촉진을 위하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확충(184개소 2011개소)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생활체육지도자 지원도 확대(18577222,000)한다.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일부 보건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비만운동클리닉을 분석하여 표준화된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22년에 전국 보건소로 확대한다.

올해 후반기부터 병적 고도비만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적극적 치료를 위해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비만학생의 경우 신속하게 비만치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학생 건강검진 항목에 고밀도, 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검사 등 대사증후군 선별검사추가도 추진한다.

비만인을 위한 식생활영양(저열량식단표 제공), 신체활동(활동량 증가 방법) 등 집중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비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민관 합동으로 비만슬로건 및 주제를 개발하고, 비만 예방의 날(1011) 행사와 연계하여 범국민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2가지 운동(개인단체) 갖기, 걸어서 등교출근하기 등 생활 속 운동량 늘이기’, ‘건강한 한끼등을 브랜드화하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맞춤형 비만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생활단위(읍면동 및 사업장 등)별 비만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Web방식)을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영양비만전문위원회의 위원 구성 및 기능을 확대하여 범부처 차원에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통합하고 조정하고, 각 부처 비만예방관리대책의 이행실태를 점검 및 관리할 예정이다.

 

금번 대책에 대하여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비만관리 종합대책은 처음으로 관계 부처간 정책 조율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비만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현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밥과 혼술 문화가 유행하고 아동청소년층 중심으로 서구식 식생활이 만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였다, “마련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건강하고, 근본적인 삶의 질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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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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