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풍부한 ‘식용곤충’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한다

농촌진흥청, 영양 풍부한 식용곤충 5종 정보 소개
기사입력 2018.09.25 19:00 조회수 27,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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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식용곤충이 영양 측면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 5종의 영양 정보에 대하여 소개했다.

 

소개된 식용곤충 5종은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쌍별이(쌍별귀뚜라미), 장수애(장수풍뎅이 애벌레), 벼메뚜기다.

 

꽃벵이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고루 함유한 곤충으로, 칼륨과 인 등의 무기질, 비타민 B3, B9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꽃벵이에 함유된 인돌알칼로이드 성분은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꽃벵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해나갈 방침이다.

 

고소애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곤충으로 영양분이 많다. 인과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3B5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새우과자와 맛이 비슷하여 거부감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소애의 지방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이 75%나 차지하여 건강관리에 유익하다.

 

쌍별이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곤충으로, 근육을 건강하게 해주는 분지아미노산(Branched chain amino acid)17.3%나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D, B1, B2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 개선에 효과가 좋다.

 

장수애는 마그네슘과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5, E를 함유하고 있는 식용곤충이다. 불포화지방산 올레산도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벼메뚜기는 과거에도 영양 간식으로 즐겨 먹던 식용곤충으로 유명하다. 감기, 허약 체질, 파상풍, 소아 경기 등에 좋은 식품으로, 소개한 식용곤충 중 단백질을 가장 높게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미애 농업연구사는 식용곤충은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관리 측면에도 뛰어난 식재료라며, “선입견을 버리고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식용곤충의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을 위하여 보완 실험과 적극적인 연구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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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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