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정부가 식품업체 위생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달 11일 일명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과자류‧캔디류‧초콜릿류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전국의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며,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서로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날을 뜻한다. 해당 제품 제조업체 마케팅 활동이 가세하면서 전국적으로 빼빼로 열풍이 불어, 이날이 다가오면 빼빼로 과자의 수요가 대폭 상승한다.

식약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전하였다.

금번 점검의 주된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정부는 수입되는 선물용 과자류‧캔디류‧초콜릿류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 경우 해당 제품은 수출국으로 반송되거나 폐기된다. 또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과 동일한 식품이 재수입되는 경우 5회 이상 정밀검사를 받는 등 중점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