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국민의 건강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연말에 구매율이 높은 케이크 등 빵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케이크 등 빵류 제조·판매업체 2,898곳을 점검하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번 점검은 연말연시에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빵류 식품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실시했다.

주된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표시기준 위반(2곳) 등으로, 총 48곳이 적발됐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린 후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케이크 제품 등 총 271건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35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6건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해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식품 등에 대한 면밀한 지도·점검·검사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혹은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