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는 건강한 식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저염 메뉴를 선보인다. 오창휴게소 등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 5개 휴게소에서는 기존 메뉴의 염도를 낮추거나 새로운 저염 메뉴를 마련했다.

이달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금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덜 단짠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저염 메뉴를 출시한다.

금번 행사는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식문화를 조성하고 생활 속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덜(Low) 단짠 홍보단,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함께 진행된다.

행사의 주된 내용은 ▶염도를 낮춘 메뉴 제공 및 신규 저염메뉴 출시 ▶내가 먹는 음식 염도 확인 등 현장 체험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 등이다.

식약처는 오창휴게소 등 5개 휴게소에서 컨설팅을 통해 기존 메뉴(3개)의 염도를 낮추거나 새로운 저염 메뉴(2개)를 출시한다.

구체적으로 오창휴게소(통영방향)와 화서휴게소(상주방향)의 ‘해물순두부찌개’,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의 ‘우거지국밥’은 염도를 낮춰 제공한다. 충주휴게소(양평방향)와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에서는 ‘충주사과카레덮밥’과 ‘천등산 고구마밥 정식’을 새롭게 출시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기여한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 24개 휴게소에서는 현장 체험과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를 펼친다. 휴게소 매장 내에 염도계를 비치해 이용객 누구나 판매하는 음식의 염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커피 주문 시에 시럽은 한 번만 넣도록 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캠페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덜(low) 단짠 홍보단’에서는 충주휴게소(양평방향, 5.14)와 오창휴게소(통영방향, 5.15)를 찾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짠맛·단맛 미각체험 ▶건강간식 시식 ▶건강 식생활안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국민 참여 캠페인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나트륨과 당류를 줄여가는 식문화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참여 행사를 실시해 건강한 식습관과 바람직한 식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식약처 페이스북과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