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하절기 감염병 예방과 관리 집중 강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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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하절기 감염병 증가에 대비하여 전국적인 감염병예방과 관리에 나선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2일 기온상승에 따른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증가에 대비하여 감염병예방 및 관리를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1군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등과 살모넬라균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 등의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도 유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설사감염병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음에 대비해 각 지자체가 신속한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 휴가기간에 단체모임 및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에 따라 집단발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집단발생은 노출 기간 동안에 추정되는 발생장소에서 감염원을 섭취한 사람들 중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증상이 2인 이상 발생한 경우를 뜻한다.
각 지자체는 설사감염병 집단 발생시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감염병 대응에 힘쓴다. 적절한 치료 및 추가 환자발생을 차단하는 등 감염병의 조기 종결과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유행이 인지되었을 즉시 원인 및 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본부는 비상근무 체계를 평일 기준 2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09~16시까지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보고 및 대응 가능한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13개 국립검역소, 각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ISSF 창원 사격 선수권 대회, 해외유입 및 국내발생 감염병 대비-
올해는 ISSF 창원 사격 선수권 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대회에 인구가 집중될 것에 따라 해외유입 및 국내발생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알렸다.
대회조직위원회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정보공유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선수단 입국자 대상 전수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여 철저한 검역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회 개최 지역인 경남 창원에서는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선수단 등 참가자 및 지역사회에 대한 감염병 발생감시 및 의심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등 현장대응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은 기온이 가장 높은 8월의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서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했을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안전한 물과 익혀먹고 끓여먹는 방식의 음식물 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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