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 공개 모집

6.15.(금)부터 시‧도 지자체 대상 공모, 1개 지자체 선정
기사입력 2018.06.14 22:00 조회수 2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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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어린이 공공 재활병원 건립사업 공개 모집에 나선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은 고위험아동과 장애아동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와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재활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장애아동가족에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달 14, 복지부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할 지방자치단체 1곳을 71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어린이 재활 의료기관은 총 223개소로 양적으로 불충분한 상황에 더불어 이중 43%가 수도권 지역에 쏠려 있어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수도권에는 입원율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에, 지방에는 만성적인 대기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거주지역에서 재활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민간에서 마련하기 어려운 통합 재활서비스 구축을 위해 공공 어린이재활의료기관 확충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간택된 시도는 장비비와 건축비를 포함한 총 78억 원의 건립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 77억 원 이상을 합하여 2020년까지 완공해야 한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 대상 지자체-

이번 해는 우선적으로 수요가 많은 경남권, 충남권, 전남권 3개 권역 내 시도 지자체 8곳을 대상으로 1개 시도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도는 2018년에서 2020년까지 3년 동안, 지역의 수요에 따라 낮 병동을 포함해 50병상 이상 병원을 설립해야 한다.

금번에 설립될 병원은 전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시행에 더불어 지역사회 재활의료기관과의 연계, 부모교육, 재활체육 프로그램 제공, 보장구 상담처방체험, 돌봄 제공 및 교육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복지부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여 향후 2022년까지 50병상 이상 어린이재활병원 3개소, 외래와 낮 병동 중심의 어린이재활의료센터 6개소 등 총 9개소 의료기관 설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소아 재활병원 설립 계획-

이번 공모를 개시로 미충족 수요가 높고, 권역내 치료 비율이 높고,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한 경남권, 충남권, 전남권에 소아 재활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병원을 각 1개소씩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의료기관과 환자가 많고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과, 적은 환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활의료기관이 많은 제주권은 기존의 우수한 병원을 활용하여 공공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 후 공적 기능 수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기존 재활의료기관과 환자 수가 적고, 지리적 제약에 의해 지역내 이동이 곤란한 강원권, 경북권, 전북권, 충북권에 센터를 각 1~2개소씩 건립할 계획이다.

설립 지원과 더불어 공공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권역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 거주하면서 치료받고, 지역사회에서의 온전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을 기반으로 민간에서 마련하기 어려운 돌봄, 의료, 교육, 가족 지원 등 재활의료 통합 서비스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재활의료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공모에 관심이 있는 시도 지자체는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배점과 평가기준 등 구체적인 모집 내용 및 제출 양식을 찾아볼 수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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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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