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정성에 감격한 80대 환자, 전남대병원 후원금으로 1억원 기탁

80대 여성 환자, 전남대병원 발전 후원금으로 1억원 기탁
기사입력 2018.07.27 22:00 조회수 18,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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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제공.jpg

(=전남대병원 제공)

 

 

 

80대 환자가 내원하던 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27, 전남대병원은 병원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던 80대 여성 환자가 병원 발전 후원금으로 1억원을 기탁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이달 초 전대병원에 입원해 호흡기내과 치료를 받고 있는 88세 여성 이재수씨로, 증상이 심각할 때마다 전남대병원에 내원하였다고 한다.

이씨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정성 가득한 치료와 간호에 감동을 받았다정성 어린 치료와 친절한 간호에 보답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였다.

몸이 아플 때마다 전남대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은 이 씨는 최근에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현재 입원한 상태다.

 

의료진의 정성도 물론이지만, 이 씨의 남편이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이라는 점도 이 씨가 후원금을 기탁하기로 한 결심에 힘을 실기도 했다.

이 씨는 남편은 전남대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동창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0여년 전에 작별한 남편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곳이기에 전남대병원이 더욱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금번 후원금 기탁으로 인해 병원 발전에 힘써준 이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전달식이 이뤄지기도 했다.

전남대병원은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그리고 이 씨와 그녀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장실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서 이 씨는 의료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이 씨를 간호하고 있는 딸 황성미씨는 전달식에서 "어머니가 치료받고 퇴원할 때마다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셨는데 이번에 그 뜻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의 성장을 위해 유용하게 써 주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이에 이삼용 병원장은 환자분이 병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뜻 깊은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환자 분의 소중한 마음을 정중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여 앞으로도 지역민 건강향상과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보답하겠다고 이 씨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한편 이재수씨의 아들 황성남씨는 환자 치료에 힘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의 길을 선택하였으며, 중앙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료 활동을 행하고 있다.

 

 

의료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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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효 기자 web@netp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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